관해정(觀海亭) 복원 되다
관해정(觀海亭) 복원 되다
ㅡ11월18일 오전11시ㅡ무안군 일로읍 복용리ㅡ
몽촌공(夢村公=尙州公)의 관해정(觀海亭)이 복원 되었다.
2007년 봄에 회산 옛 터에 구지비를 세우고 복원을
기약한지 2년여만에 관해정을 다시 세우니 전 종중이 이를
기뻐하고 향리의 유림을 비롯하여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이
축하를 보내왔다.
2009년 11월 18일, 전 날까지만해도 영하의 기온에 매운
바람이 불던 을시년스러운 날씨였는데 오늘은 날이 많이
풀린데다가 보해에서 나와 준비해 놓은 난로가 있서 준공식장
안은 밝고 따뜻했다.
식순에 따라 대종중 임종성 도유사의 개식선언이 있었다
“지금부터 몽촌공의 관해정 복원 준공식을 시작합니다.”
사회를 맡은 임채규 섭외위원은 열선조들과 관해정복원을
추진하다가 유명을 달리한 임종원 전 총무를 위해 명복을
비는 묵념을 올렸다.
경과보고는 임경택 상주공 문중 도유사를 대신하여 조카
임채진 종원이 대신했다.
임석준 추진위원장이 나와 내빈을 소개했다.
“전 민선 서울시장이시며 서울대 명예교수로 계신
조순선생님이십니다.”
“전 민선 경기도지사시며 전국임씨중앙회 임창열
회장님이십니다.”
“이 지역 출신이신 이윤석 국회의원이십니다.”
“무안군 최종선 부군수님이 오셨습니다.”
이어 임추진위원장의 식사가 있었다.
축사의 머리는 少泉 조순선생님이 맡아주셨다.
관해정 구지비에 동리공의 ‘관해정 시’를 써주었고 상주공의
제각 영사제의 현판을 휘호해준 조순 선생은“평소 가깝게
지내는 임광순 위원장을 통해 명문 나주임씨를 잘 알고 지내는
터에 복원된 관해정을 와서 보고 다시 한번 약여한
명가의 모습을 확인하게 되었다”면서 나주임씨에게 영광 있으라고
축원했다.
다음은 임창열 전국임씨중앙회 회장의 차례, “몽촌공의 관해정 복원은
우리 임가들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일이며 몽촌 동리 두분 형제의 전설적
우애가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큰 교훈이 될 것이다.
”면서 형제송(兄弟松)이나 도자기 에 이런 뜻이 담겨 있다고 상기했다.
이윤석의원은 바쁜 국회일정을 접어두고 참석,“관해정의 복원은 우리
무안에 경사이며 축복이다”라고 축하했고 최부군수는“우리들 모두의 소중한
문화유산 이다.”고 무안군의 기쁨을 전했다. 임건우회장은 회례의 말씀에서
추윗속에서도 참석하여준 내빈들과 전국에서 모인 종원들에게 감사했다.
임광순 상임부회장은 자신의 글을 성곡 임현기님이 써서 음각하여 관해정
정 중앙 에 붙인 관해정복원기를 낭독했다.
내빈들을 모시고 테잎을 끊은 후 축하 떡을 자른 후 폐회했다.
이 날의 식순을 만들기 위해 관해정을 기와 한 장까지 실사한 임승택
화백과 나림 총람을 만드는 일로 전국을 돌고 오늘 준공식을 취제한
임무택 사진작가와 이 행사 를 시종 원만하게 치루어질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일한 무안 청장년회원들, 특히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일처럼 챙기고 봉사해준 보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