壹虛 2010. 7. 1. 17:41

조선족 자치주 연길(2005.9)

 연길은 길림성 동부에 위치하여 러시아와 한반도의 국경을 접하고 있다. 면적이 4만 3547㎢, 인구가 219만 5000명 정도로 11개 민족이 거주하고 있는데 그중 40%가 조선족이라고 한다. 조선 말기부터 한국인이 이주하여 이곳을 개척하였고 이전에는 북간도라고 불렀다. 이후 1952년 9월 3일에 자치구가 설립되어 1955년에는 자치주로 승격되었다고 한다.

 연길, 도문, 돈화, 화룡, 용정, 훈춘의 6개시와 왕칭, 안도 2개 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주요 하천으로는 도문강, 송화강, 목단강, 소분강 등이 있고, 도문강 유역에는 '동북아금삼각주'라고 불리는 국제개발지, 훈춘경제개발지가 있다고 한다.

 조선 말기 우리 민족이 이주하면서부터 연변은 한반도와 역사를 같이 하며 일제 강점기에는 독립운동의 근거지로서 독립운동가들이 활약했으며 그 때문에 청산리 항일전승지, 봉오동항일전승지, 일송정 등 유적지가 많다.

 연변에서는 사람들의 옷차림, 집, 길거리를 둘러봐도 전혀 낯설지 않은, 우리나라에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이는 소수민족이 모여 사는 자치주 스스로 그 민족 나름대로의 지역을 가꾸어 나가도록 하는 중국정부의 소수민족 우대 정책에 따라 연변 자치주 내의 정부기관이나 신문, 광고 등에 조선족 자체의 문자를 우선적으로 쓰고 있고, 그 때문에 연변의 거의 모든 광고가 한글로 되어 있었다.

 부근에 석탄, 금 등의 광산이 있어 광공업이 발달되어 있다고 한다. 한국어방송국과 신문사가 있으며, 의과대학, 연변대학 등도 있다.

  ◆백두산제약곰사육장(길림성농업대학부설)

  여자 안내원을 따라 새끼 곰의 낙원인 5~6년생의 반달곰들이 놀고있는 곳으로 가니 많은 새끼곰들이 갖가지 행동을 하며 우글거리고  있었다. 새끼 곰들이 태어날 때는 500g정도 하는데 지금은 제법 큰 곰이었다. 이들은 백두산 야생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온다고 하였다.

 웅담효능설명을 들으면서 안내원이 따라주는 웅담주,,,,,한잔하고,,,,,,효과가 있는지는 진짜웅담은 어혈을 풀어주고 건강에 좋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