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아름다운날

북악하늘길을 홍익친구와

壹虛 2012. 2. 13. 12:29

작년은 2번의 수술과 치료로 산행을 못했다. 흑룡(임진)의해를 맞아 2012년 2월 11일(토) 모처럼 홍익친구와 북악산 하늘길을 산행했다.

 아침기온은 영하10도 제법 쌀쌀하다 중무장을 하고 동암역에서 08:27에 범행이와 함께 1호선을 타고 동대문역으로 4호선을 갈아타고 한성대역에 내려니 10:45, 11:00에 만나기로한 홍익19회산악회 친구들은 아직 안보인다.

조금있다 성배총무가 왔다. 서울친구들은 이런저런 사유로 특히 내일 일요일 흥국이 장남결혼(잠실 루터회관)도 있고 해서 이번 산행은 총무가 서울 대표로 한단다. 다음달엔 모두 함께 하기를 기대 하며,,,,,,,

11:10분 한성대 입구에서 출발, 하늘 마당-다모정-하늘전망대에서 간식을 하고-김신조루트-계곡마루-성북천발원지-숙정문안내소-와룡공원-성균관대로 내려와 14:30에 성대입구 짜루네(홍성수)식당에서 기다리는 뒷풀이친구들(산보단 술이좋은ㅋㅋㅋㅋ)유국이,덕규와 37회홍사마배,은영 홍익19회동문회총무와 만나 화기애애한 친구들의 넉두리로 해가는줄모르고 신났다.,,,,,,, 아직 술배가 안찬 친구들을 뒤로 범행이와 난 인천으로,,,,,,,함께한 친구들 다음에 보자! 늘 행복하고 건강하길//////

 

 

 

 

 

 

 

 전망이 끝내준다. 좌측 보현봉,가운대 비봉 아래가 평창동, 이곳은 서울중심을 다 조망할수 있는 명소다!

 

 

 

 보현봉넘어 인수봉,,,,,,,

 족두리봉 아래 한강 방화대교,,,,,,

 저아래 성북동쪽 모교도 보이고,,,,,,,멀리 수락산,,,,,,우측 불암산,,,,그 넘어 구리 검단산도,,,,,

 

 저 멀리 아차산,

 121사태시 총격흔적,,,,,,,,

 

 

 북악성곽길아래로 서울시내와 남산이,,,,,멀리 관악산,,,,,,

 삼청터널길,,,,,,

저아래 중간지점 성북동,6층흰색건물 모교신관 우측 구관 녹색휀스로 처진 구관 옥상 운동장이보인다.

 용산쪽,,,,

 숙정문,,,,,,,,,성곽길.

 

성대 입구 짜루네 식당, 언제보아도 반가운 친구들!6,7반반장,동문회총무,산악회총무가 함께하였으니,,,,,

 37회 후배가 19회친구와 함께 있으니 누가 후배고 선배인지,,,,,,,ㅋㅋㅋㅋㅋㅋ

다음은 유국친구의 뒷풀이 에피소드

 

= 2.11(토)14:00 혜화동 대학로 '짜루네 집' 도착하다! 산악회 총무인 성배에게 전화하니 지금 와룡공원 지나쳐 하산하는 중이란다!

 = 동창회 총무인 은영이가 문 열구 들어오다! 밝은 얼굴! ^^

 = 짜루네 삼겹살은 정말 맛있다! 성배랑 덕신이랑 범행이랑 덕규랑 광석이랑 짜루랑 은영이랑 유국이랑 원 없이 먹다! ㅎ ㅎ ^^

 

 = 고등학교 시절 짜루가 두 명 있었다구 범행이가 얘기하니 성수가 하는 말씀! '걔(손원순)는 나 따라다니던 애야!' ^^

 

두 사람의 짜루가 말다툼하면 이경남이가 점쟎게 조용하라구 타이르고 두 짜루가 '알았어!'하구 조용히 자기 자리에 가서 앉았단다! ㅎ ㅎ ^^

 

= 갑자기 덕규가 남이장군의 시를 읊기 시작한다!

 

白頭山石磨刀盡 이요 (백두산석 마도진)

豆滿江水飮馬無  라   (두만강수 음마무)

男兒二十未平國 이면 (남아 이십 미평국)

後世誰稱大丈夫 이요 (후세 수칭 대장부)

 

백두산 돌은 칼을 갈아 다 없애고

두만강 물은 말 먹여 없애네.

사나이 스물에 나라를 평정치 못한다면

훗날 누가 대장부라 칭하리오. 

 

그리고 예종이 1년 6개월 재임기간 중 단 한 가지 한 일이 남이장군 처형한 것 하나 뿐이란다! ^^

 = 덕규의 국사지식은 참 정교하고 해박하다! 아마 고등학교시절 국사점수는 만점에 가까웠을 듯 싶다!

 지금은 고고학에 관심이 있어 고성 공룡발자욱도 유심히 관찰하고 화성 공룡알도 조사하곤 한단다! ㅎ ㅎ ^^

 = 인천지역 대부이신 덕신이는 건강이 많이 좋아졌단다! 술은 전혀 못하지만 산행은 자신있단다! ㅎ ㅎ ^^

 오늘도 산악회에 꼭 참석하고 싶어서 범행이랑 영하 10도(체감온도 15도)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참석했단다! ^^

 = 범행이는 멋장이다! 비오는 날 충무로에서 유국이랑 막걸리 마시며 지난 얘기 하고 싶단다! ㅎ ㅎ ^^

3월 어느 봄날 토요일 오후 봄비를 맞으며 막걸리 한잔 나누기로 약속하다! ㅎ ㅎ ^^

 

= 덕규는 오늘 12:00 홍사마 회의에 참석하고 후배인 음광석(37회)과 함께 뒤풀이에 참석했는데, 그 친구가

자신의 광팬이란다! ㅎ ㅎ ^^ 실제 물어보니 덕규를 제일 존경하구 자신의 혼인 주례도 부탁드렸단다! ^^

 = 성배랑 덕규랑 나랑 간단하게 술 한잔 더 나누기로 하고 다른 이들은 먼저 일어서다! ^^

 은영이는 삼선교 사무실에 가서 택상이랑 규명이 만나기로 하고 덕신이랑 범행이는 인천행 지하철 타러 가다! ^^

 

<추신1> 우리 동창  이종하(작고)의 당구 실력이 700이었단다. 성수는 400이란다! 은영이가 명동입구 당구장에서

 

조만간 선수들 집합시킨단다! 기대하세요! ㅎ ㅎ ^^ 

 

 

<추신2> 종우엄마랑 성배랑 문답 나누다! '종우아범 어떻게?' '그냥 한 2년 내비두세요!' ㅎ ㅎ ^^

 

법륜스님 처방과 같다! ㅎ ㅎ ^^  <우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