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임진왜란 격전지 울돌목에 가다.
올해는 3.1절이 연휴와 겹처 황금연휴다. 애들도 다쉬고해서 밤낮으로 직장일로 힘든 두애들과 함께 바람도 쒤겸 세째처남이 목회를 하고 있는 영광 삼호읍으로 나들이를 가기로 했다. 아침부터 풍랑주의보로 봄바람이 만만치 않다. 나들이 객들이 몰려 서해안 고속도로는 당진까지 지체,,,,,,,,아침10시에 집에서 출발 목포에오니 해가넘어갔다. 인동주마을에서 삼합에 간장개장 밥한그릇 뚝딱하고 인동주한잔 걸치니 세상만사가 다 행복하다. 인동주마을은 전에나 지금이나 인파로 변함없다. 줄을 서서 대기해야만 하는 통과의래,,,,,요즘 경제가 어러워 장사가 않된다고 울상인데,,,,,이곳은 언제나 손님으로 북적인다. 비 결이 뭘까요? 금금하면 가 보시면 앎니다^-^
다음날 처남 안내로 임난의 격전지 울돌목으로, 울돌목 명량해협은 해남 학동리 화원반도 와 진도 녹진리사이 해협으로 길이 1.5Km,폭 300m정도의 해협이다. 밀물때 남해에서 서해로 초속 5m(시속 20Km)이상 물길이 빠저나간다. 이때 암초에 부딪혀 튕겨나오는 물결소리가 매우커 바다가 우는 소리와 같다고해서 울돌목이라 부른다.
1984 진도대교(길이484m,넓이11.7m)가 건설되고 2005년 12월 15일 건설된 제2진도대교와 쌍다리다. 2008년 부터는 조류발전소가 건설되고 있다.
울돌목은 1597년 9월 정유재란때 이순신장군이 백의종군후 삼도수군통제사로 부임하여 13척의 목선으로 10배가 넘는 왜선130여척을 격파한 명량해전으로 유명하다. 지금도 진도대교밑으로 흐르는 물결 소리는 이순신장군의 호령소리를 듣는듯 소용돌이치며 흐르고 있다. 독도문제로 한일관계가 어수선한 이때 이순신장군의 얼을 기려보며 다시는 수모를 당하는일이 없도록 국력을 단단히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