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이야기/앵글속세상

한가위 달을품은 선인장꽃

壹虛 2014. 9. 10. 21:02

 

 

 

 

 

밤이 오면 피는 하이얀 선인장꽃. 봉우리를 한것부풀리다 달이 뜨면 활알짝피는 선인장꽃. 어듬속에 달과 별을 반긴다. 소복에 가린 분기없는 여인네 얼굴같이 수즙은 꽃잎을 파르르내민다. 아침이 오면 뭇 사람의 시선이 볼세라 이슬과 함께 꽃을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