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우물골옹달샘

요즘 요놈들(분재)은 청춘이랍니다.^-^ 초여름에 접어 들면서 연록의 어린잎이 짙푸른록색으로 단장을 하고 한껏 힘자랑입니다. 이때쯤이면 아침저녘으로 들여다 봐야합니다. 잠시 게으름을 피우면 강한 때양빛에 몇십년공들여 기른정도 마다한코 저세상으로 훌쩍떠나거든요.^-^ 봄부터 ..

한것동면에 들었던 분재들이 기지게를 펴고 꽃눈을 터트렸어요.아기매화가 피기시작하고 명자와 야생산벚이 꽃을터트리려고 한것 부풀어 있습니다^-^

올들어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가을 동안 단풍으로 물들어 있던 분재들이 소설을 지나 낙옆이 지더니 속살을 드러내며 겨울을 맞이했다. 나무들은 겨울을 알몸으로 보낸다. 때마침 내리는 함박눈속에 새하얀 함박눈꽃으로 다시 태어난다..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어 보니 이놈들이 와 있다. 벌래도 잡아 먹고 분재의 어린잎을 먹기도 하고,,,수형을 잡으려고 새잎을 신장 시키는 가지도 지멋대로 잘라 버리고,,,,ㅋㅋㅋㅋ 가지치기를 비들기 마음대로 한다. 가끔은 박새도 오고,직바귀도 온다. 해충을 잡아 줘서 고맙기도 하지..